본문 바로가기
리뷰다이어리

[책]에세이 글쓰기 수업 : 한 권으로 배우는 에세이 쓰기의 모든 것

by 블루뮤즈 2025. 2. 4.

이미지 출처: 알라딘 공식 홈페이지

 

 <에세이 글쓰기 수업> : 한 권으로 배우는 에세이 쓰기의 모든 것

 

<에세이 글쓰기 수업>은 글쓰기의 동기부여부터 이론, 실습까지 아우르는 책으로,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실질적인 팁과 따뜻한 응원을 담고 있다.

 

📌 책 한 권이 선사하는 강의 같은 경험

이 책을 읽으며 마치 오프라인 글쓰기 강좌에 참석한 기분이 들었다. 저자 이지니는 독자 앞에서 편안하고 친근한 말투로 글쓰기의 기초부터 실습까지 차근차근 안내한다. 커피 한 잔 들고 듣는 강의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느끼며 읽을 수 있었다. 실제로 책은 강연 대본처럼 저자의 말투를 그대로 담고 있어 더욱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저자는 3단계로 구성된 강의를 통해 독자가 글쓰기의 여정을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도록 돕는다.

 

🖋️ 3교시로 나눈 글쓰기 여정

 

1️⃣ 1교시: 글쓰기 태도와 동기 부여

 

첫 번째 단계에서는 "왜 에세이를 쓰고 싶은지" 질문을 던지며 글쓰기의 태도와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자신의 과거 경험과 작가로서의 여정을 나누며, 독자에게 "이런 나도 했으니 당신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는 글쓰기를 시작하는 초보자들에게 큰 위안과 동기를 준다.

 

2️⃣ 2교시: 이론과 기초 다지기

 

두 번째 단계에서는 글쓰기의 기본 이론과 실습 방법을 소개한다. 이 책은 특히 에세이를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기초를 충실히 다룬다. 대주제를 설정하는 방법, 구체적 표현으로 문장에 생기를 불어넣는 연습 등 실질적인 팁이 가득하다.

 

3️⃣ 3교시: 실전 연습

 

마지막 단계에서는 총 10개의 주제를 제시하며 글쓰기를 독려한다. 예를 들어, "내가 가장 빛날 때"나 "나만의 힐링 장소" 같은 주제를 통해 독자가 스스로 글을 써보도록 이끈다. 아직 실습해보진 않았지만, 이런 주제를 따라 글을 쓰다 보면 새로운 아이디어와 글쓰기의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

 

✨ 이 책에서 배운 두 가지 핵심

1️⃣ 대주제를 정하고 글쓰기

 

저자는 하나의 대주제를 정하고, 그 안에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찾아보라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대주제를 '육아'로 정했다면:

-3살 된 딸의 반항에 무릎을 꿇다.

-키즈카페에서 춤춘 엄마.

-반찬 투정 좀 그만해 주겠니?

 

이처럼 하나의 큰 주제를 중심으로 글감을 찾아보는 방법은 초보자인 나에게도 유용했다. 방향을 잡고 글을 모으다 보면 자연스럽게 목차가 구성되고 글쓰기가 쉬워질 것 같다.

 

2️⃣ 모호한 표현 대신 구체화하기

 

단순한 문장에 상황을 추가하거나, 시기를 구체화해 생동감을 더하는 방법도 인상적이었다.

예를 들어:

"거리에 꽃이 피었다" → "햇빛이 비치는 거리에 장미와 튤립이 피었다"

"지난봄에 나는 00 마라톤에 참가했다" → "2020년 5월 나는 00 마라톤에 참가했다"

 

퇴고 과정에서 이런 방식을 적용하면 글의 완성도가 높아질 것 같다.

 

📌 추가로 얻은 소소한 팁: 타이핑 웍스

책에서 추천한 '타이핑 웍스'라는 사이트는 간단한 문장을 따라 타이핑하며 연습하는 도구다. 요즘 아침 루틴으로 활용 중인데,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 이처럼 작은 실천 하나라도 추가하면서 글쓰기를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

 

🖋️ 책을 읽으며 얻은 깨달음

글쓰기 책을 여러 권 읽다 보니 비슷한 이론과 방법들이 반복되어 혼란스러울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친절하고 실질적인 팁으로 초보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글쓰기의 출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복잡한 이론이 아니라 "왜 글을 쓰고 싶은지에 대한 나만의 대답"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글쓰기 책은 읽기만 하면 그치기 쉽다. 하지만 이 책은 실습 주제와 구체적인 방법을 제공해 "이제 정말 써보자"는 마음을 자극한다. 단순히 읽는 데서 멈추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가야만 진정한 의미를 얻을 수 있다.

앞으로 이 책에서 얻은 방법들을 글쓰기에 적용해 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