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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다이어리

[책] 집중력의 배신: 우리가 몰랐던 집중력의 진짜 의미

by 블루뮤즈 2025. 1. 14.

이미지 출처: 알라딘 공식 홈페이지 (https://www.aladin.co.kr)

집중력의 배신: 우리가 몰랐던 집중력의 진짜 의미

"어떻게 하면 몰입할 수 있을까?" 
"어떻게 집중력을 높일 수 있을까?" 

이 두 가지 질문은 내가 늘 안고 있는 고민이다. 그래서일까, '몰입'이나 '집중력' 같은 단어가 들어간 책은 늘 본능적으로 손이 간다. 『집중력의 배신』 역시 제목에 이끌려 집어 들었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집중력의 개념을 완전히 뒤집는다.

저자는 집중력을 단순히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는 능력으로 정의하지 않는다.

오히려 싫어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해내는 끈기,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진짜 집중력이라고 말한다.

 

집중력, 다시 정의하다

책에서 저자는 우리가 몰랐던 집중력의 본질을 명확히 정리한다.

  • 집중력: 좋아하든 싫어하든 상관없이 복잡한 정보를 빠르게 분석하고, 어려운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
  • 모노태스킹: 단순히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는 행위로, 충동적인 성격이 강함.
좋아하는 일을 오래하는 것은 집중력과 무관하다.
오히려 싫어하는 것을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이 진짜 집중력이다.
-본문 34페이지-

 

이 문장을 읽고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다.

나는 그동안 내가 꽤 집중력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모노태스킹에 가까웠던 것이다. 


몰입과 중독, 그리고 충동성

책은 몰입과 중독, 충동성과 집중력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한다.

  • 몰입 vs. 중독
    • 공통점: 어떤 행위를 지속적으로 하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는 점.
    • 차이점:
      • 중독: 특정 물질이나 행위에 대한 통제력을 잃고, 부정적인 결과를 알면서도 지속하는 행위.
      • 몰입: 방해물을 차단하고 자신이 원하는 곳에 정신을 집중하는 긍정적인 행위.
  • 충동성 vs. 집중력
    • 충동성: 주변 상황이나 결과를 고려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성향.
    • 집중력: 욕구 실현을 위해 계획하고 실행하며 정신을 모으는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성향. 

몰입을 위한 세 가지 원칙

책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몰입과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세 가지 원칙이다.

  1. 목표 설정과 과정의 반복
    결과를 예측하고 목표를 세운 뒤, 중간 과정을 차근차근 밟으며 성공 경험을 반복하라.
    목표를 향한 지속적인 점검과 과정 자체가 성공의 열쇠다. 
  2. 능동적인 즐거움 찾기
    외부 자극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즐거움을 찾는 능동성을 키워라.
    이를 위해선 계획과 실천이 필수다.
  3. 반복과 변형의 균형
    안정과 불안이 반복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이를 조율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마라.

이 원칙들은 단순히 집중력을 높이는 기술을 넘어, 삶의 태도와도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게 한다. 

 

『집중력의 배신』을 통해 얻은 통찰

이 책은 단순히 집중력을 높이는 테크닉을 알려주지 않는다. 대신 우리가 집중력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도록 유도한다.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는 나의 모습이 사실 충동적이고 본능적인 행동에 불과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나는 꽤 큰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동시에 몰입과 집중력의 진짜 의미를 배우게 된 건 소중한 통찰이었다. 

 

 내가 정리한 실천법

나는 책에서 얻은 영감을 토대로 나만의 집중력 훈련법을 정리했다.

  1. 목표를 세우고 중간 과정을 점검하기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중간 과정을 점검하며 즐길 것.
  2. 싫은 일도 차근차근 해내기
    조바심 내지 않고, 복잡하거나 싫은 일도 꾸준히 해결하는 끈기를 기를 것.
  3. 내면의 동기 찾기
    외부 자극이 아닌, 내 안에서 즐거움과 동기를 찾는 연습을 할 것.

이 책은 집중력을 높이는 기술서라기보단, 집중력이라는 개념의 본질을 재정립하고 삶의 태도를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다.

한 줄 평

『집중력의 배신』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집중력의 개념을 흔들며, 새로운 통찰을 제시하는 책이다. 단순한 방법론이 아닌, 삶의 태도를 돌아보고 균형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